"여의도순복음교회는 신앙의 본질을 지키며,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교회로서, 사회적 돌봄과 중독 치유, 미래 세대를 위한 육아·교육 지원을 실천하는 공동체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기자들을 만나 '2025 3대 실행계획과 구체적 실천 전략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대한민국은 지금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교회는 단순한 신앙 공동체를 넘어 사회적 치유자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연합과 돌봄을 통한 건강한 신앙 공동체 실현"을 이루기 위해 △회복과 부흥 △사회적 돌봄 및 소외계층 지원 △중독 예방 및 치유 사역 등을 핵심 실행 전략으로 삼았다.
이영훈 목사는 실행계획의 배경에 대해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청년들은 불안과 경제적 어려움에 빠져 있다"며 "사회적 단절과 고독사는 증가하고 중독은 개인을 넘어 가정과 공동체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복과 부흥'은 한국교회의 연합과 미래를 위한 발걸음이다. 이에 △ 해외 한미 지도자 기도회 2회 개최(하와이, 뉴욕) △한국 기독교 140주년과 선교 역사의 재조명 △ 조용기 목사 기념관을 '역사박물관'으로 조성 △탈북민 선교사 양성과 대북 선교용 '통일 대교구' 운영 △한세대와 협력해 탈북민 100% 장학금 지원 △법조·예술·의료인을 위한 맞춤형 신앙 공동체 등을 운영한다.
'사회적 돌봄 및 소외계층 지원'은 함께하는 신앙 공동체의 핵심이다. 이에 '저출산 극복'과 '다문화 가정 지원'을 양대 축을 삼아 △난임 부부를 위한 안수기도 및 치료비 지원 △키즈카페 운영 △청년 취업 박람회 △다문화 가정 한국어 교육 등을 실시한다.
'중독 예방 및 치유 사역'을 위해 △중독 치유 센터 등 맞춤형 상담 △디지털 디톡스 훈련 프로그램 △마약 예방 프로그램 치유 △완료자 대상 사회 복귀 등을 지원한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앞으로도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한국교회와 사회를 연결하는 가교가 되겠다"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교회, 사회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공동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