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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긍정이 부흥 이끈다”… 싱가포르 대성회2025-03-12

이영훈 목사, 시티하베스트처치서 ‘믿음의 능력’ 주제로 설교 나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지난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시티하베스트처치(콩히 목사)에서 열린 ‘싱가포르 복음화를 위한 대성회’에서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지난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시티하베스트처치(콩히 목사)에서 열린 ‘싱가포르 복음화를 위한 대성회’에서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이영훈 목사가 지난 8~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시티하베스트처치(콩히 목사)에서 열린 ‘싱가포르 복음화를 위한 대성회’에서 설교자로 나서 절대 긍정의 신앙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믿음의 능력’(히 11:1~3)을 주제로 이틀에 걸쳐 강단에 오른 이 목사는 “믿음의 기도와 절대 긍정의 신앙으로 싱가포르에 온 아시아의 부흥을 인도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의 절대 권위가 되는 성경 말씀을 끊임없이 묵상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순종하며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할 때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충만한 여러분을 세계적인 영적 리더로 사용하실 줄 믿는다”고 권면했다. 또 “모든 성도가 바울처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세계적으로 복음을 전하게 되길 바란다”며 성도들에게 비전을 제시했다.

집회가 열린 예배당은 2만여명의 성도로 가득 채워졌다. 2023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기를 겪고 있던 시티하베스트처치를 방문했던 이 목사는 당시 설교에서 “시티하베스트처치가 회복을 넘어 이전보다 2배 부흥할 것”이라고 선포한 바 있다. 2년이 지나 다시 찾은 교회는 실제 예배당을 확장하며 2배 가까운 성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콩히 목사는 “이영훈 목사의 2년 전 가르침대로 성도들과 함께 거룩한 꿈과 비전을 품고 성령 사역에 최선을 다했다”며 “그 결과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도 부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회복을 넘어 아시아 부흥과 선교적 사명을 이루려는 소망을 위해 이 목사를 다시 초청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설립 36주년을 맞이한 시티하베스트처치는 싱가포르와 아시아 일대 복음화에 집중하며 최근 세계로도 사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필리핀 민다나오 오지 지역에 선교사를 파송해 지역주민 500여명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최기영 기자(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