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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애국가에 깃든 기독교 정신으로 대통합 이루자"2025-05-08

미래목회포럼 5월 정기포럼 개최

[서울=뉴시스] 애국가 작곡 90주년을 맞아 미래목회포럼이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5월 정기포럼에 참석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가운데)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2025.05.08. photo@[서울=뉴시스] 애국가 작곡 90주년을 맞아 미래목회포럼이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5월 정기포럼에 참석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가운데)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2025.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8일 애국가를 통한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영훈 목사가 8일 애국가 작곡 90주년을 맞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미래목회포럼 5월 정기포럼에서 “'국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 – 독립과 평화, 화해 정신으로 국민 대통합 이루자'는 주제로 발제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이날 발제를 통해 "애국가는 단순한 국가의 노래가 아닌 하나님의 섭리와 기독교 신앙이 담긴 민족의 찬가"라며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이자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올해 애국가를 통해 국민 통합의 계기를 삼자"고 역설했다.

이 목사는 "1945년 광복 역시 단순한 정치적 독립이 아니라 하나님의 정의가 구현된 구속사적 사건"이라며 "이는 출애굽 사건과 같이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 속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3.1운동과 애국가 제작에는 많은 기독교인이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특히 애국가의 작곡가 안익태, 가사 작사자 윤치호 모두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애국가에는 민족의 독립과 평화를 기원하는 신앙적 고백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이 목사는 "한국 교회가 애국가를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전하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한국교회가 민족적 상징이자 신앙적 유산인 애국가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국민 통합과 사회 치유에 앞장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만든 자리다.

행사를 주최한 미래목회포럼은 공공기관과 학교에서의 애국가 제창 활성화, 교회의 참여 확산, 찬송가 수록 청원 등을 제안했다. .

이날 포럼에는 이 목사를 비롯해 한헌수 숭실사이버대 총장,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

이수지 기자(suejeeq@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