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법인 글로벌엘림재단(이사장 이영훈 목사)은 21일 ‘2025년 가을학기 다문화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아시아·아프리카·유럽·남미 등 19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은 학업 성과와 더불어 리더십 인내심 지역사회 봉사 등을 기준으로 선발됐다.
‘2025년 가을학기 다문화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은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성전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장학금을 받게 된 19개국에서 온 유학생 39명이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현재 한국에는 200만명이 넘는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며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인 젊은 세대를 지원한다면 이들이 학업을 마친 후 각국에서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엘림재단은 매년 더 많은 학생을 섬기며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위를 마친 후 고국으로 돌아가 세계적인 지도자로 자국을 섬길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딴 신 주한 미얀마대사는 축사에서 “이번 장학금이 유학생들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열정과 탁월함으로 지역 사회를 섬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글로벌엘림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차세대 글로벌 리더 양성에 앞장서는 재단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엘림재단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국내 거주 다문화 가족을 섬기기 위해 2022년 설립됐다. 글로벌트라우마센터와 글로벌멘토링센터를 운영하며 외국인들에게 단기 숙소 무료 제공, 심리·진로 상담 등을 지원하는 한편, 2023년부터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