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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교회, 13자녀 가족 다둥이상 시상2012-01-14

순복음교회, 13자녀 가족 다둥이상 시상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출산을 장려하고자 마련한 '다둥이상'의 올해 수상자로 13자녀를 출산한 남상돈-이영미 집사 부부를 선정해 14일 보육지원금 1천만원을 지급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남상돈-이영미 부부는 군 복무 중인 큰아들 경한을 비롯해 2살 막내 영일까지 8남5녀를 슬하에 뒀다. 장녀인 보라는 연기자로 현재 MBC TV '해를 품은 달'에 출연 중이다.

교회는 이날 또 4명 이상의 자녀를 둔 75가정에도 각 50만원을 전달했다.

교회는 출산을 장려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추고자 다둥이상과 함께 출산장려금도 지급한다.

목사, 전도사, 교회직원 등에게는 첫째부터 셋째까지 출산할 때마다 100만원, 200만원, 500만원을 지급하며, 신자에게는 둘째와 셋째 자녀를 낳을 때 각 100만원과 200만원을 전달한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14일 '신년 축복 열두광주리 특별새벽기도회'를 열었다. 14일에는 이영훈 담임목사가 '영적 지도자의 길'이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이번 기도회에는 연인원 20만명이 참석했고 지방교회, 해외선교지 등에서도 위성을 통해 연인원 30만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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