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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건강한 성장·미자립교회 지원에 매진"… 2013-01-29

교회성장연구소 창립20주년 기념예배



도서보급과 세미나, 컨설팅 등을 통해 건강한 교회성장의 원리를 제시해 온 교회성장연구소(소장 이장석 목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교회성장연구소는 29일 국민일보 빌딩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교회의 건강한 성장과 미자립교회 지원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소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설교에서 “교회성장은 하나님의 근본적인 뜻으로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복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사도행전 2장에 나타난 교회성장의 원리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인 역사에 있다”면서 “인간이 아무리 몸부림치고 노력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개입하지 않으시면 모래성처럼 무너지게 돼 있다. 따라서 우리의 노력으로 부흥해 정상에 왔다고 자랑하지 말고 겸손하게 절대 주권 앞에 엎드려 주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대교회가 성찬을 하면서 새롭게 변화됐듯 한국교회도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고 개인적 성화를 사회적 성화로 발전시키자”고 독려했다.

영상축사를 전한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는 “연구소는 교회 부흥과 발전 때문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목회자들의 사역을 돕기 위해 20년 전 창립됐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한 교회성장의 원리와 모델을 제시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한국교회를 섬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도 축사에서 “요즘 성장이란 말과 대(大)자가 들어가면 일종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시대가 됐다”면서 “이처럼 성장과 성숙을 이분화시키는 현실 속에서 교회성장의 바른 비전과 가치를 지키는 견인차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예배에는 김승동 이재창 이태근 김은호 곽주환 오영택 목사, 신민규 나사렛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