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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첫 국가조찬기도회, 이영훈 목사 설교… 3월달 7일 서울 코엑스서201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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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가 박근혜 대통령 등이 초청된 가운데 다음 달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설교를 맡으며, 240여명의 장로로 구성된 연합장로합창단(단장 정희치)이 특별찬양을 한다.



김명규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3년 국가조찬기도회 일정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부회장인 채의숭 대의그룹 회장과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감경철 CTS기독교TV 회장 등 회장단이 배석했다. 김 회장은 “올해 기도회에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마 6:31∼33, 미 6:6∼8)을 주제로 국민 화합과 경제 번영,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도회는 새누리당 대표인 황우여 국회조찬기도회장의 개회사와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의 개회기도로 시작된다. 이어 장미란 전 국가대표 역도선수와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이 성경을 봉독한다.



김신 대법관과 박래창 한국기독실업인회 직전 회장, 김요한 2군사령관이 대통령과 국가 발전, 경제 번영과 민족 화합, 한반도와 세계평화 등을 위해 특별기도를 한다. 베이스 김요한 명지대 교수가 찬송을, 김삼환 명성교회 목사가 축도를 맡는다. 참석자 전원이 합심(통성) 기도하고 함께 찬양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올해 국가조찬기도회에는 국내외 정계 및 교계 지도자와 장애인, 농어촌 및 낙도지역 목회자, 다문화세대, 아시아·아프리카 출신 유학생, 탈북자 출신 목회자 등 3000여명이 초청됐다. 해외 지도자로는 글런 프랭클린 머레이 미국 조찬기도회 아시아위원장, 지로 구마자와 일본 기독교지도자협회장, 아르데네안 베노니 루마니아 국회의원, 신유첸 대만 카오신시정부 의원, 존 A 프라세티오 인도네시아 대사 등 16개국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도회 전날인 6일 오후 7시에는 식전행사로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에서 외국인 참석자 환영만찬과 더불어 세계평화음악회가 열린다. 글로리아 오케스트라, CBS어린이합창단, 테너 김승일, 소프라노 임청화, 팀(황영민), 여의도솔리스트앙상블 등이 출연한다. 기도회 다음날인 8일 오전 7시에는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제친선조찬기도회가 열린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