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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시대 향해 믿음으로 전진하자”2013-06-09

 






군선교연합-대구·경북군목단 민·군연합 6·25상기 구국성회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대경지회(이사장 박성순 목사)와 대구·경북지역 군목단(단장 최부식 목사)은 9일 ‘민·군 연합 6·25전쟁 상기 구국대성회’를 개최하고 군 복음화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간구했다.



대구제일교회에서 열린 성회에서 2800여명의 참석자들은 대구·경북 지역 교회와 군인교회가 연합해 군 복음화와 민족 복음화를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꿈의 성취’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절대긍정의 신앙으로 조국 번영을 이룬 신앙 선배들처럼 통일한국의 꿈을 성취하는 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로마서 5장 말씀처럼 고난은 우리에게 고통만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인내와 연단을 통해 준비된 하나님의 일꾼이 되도록 한다”면서 “대한민국 역시 일제 침략과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숱한 고난을 겪었지만 극복하고 놀라운 부흥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신앙 선배들은 좌절과 절망,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절대긍정의 거룩한 꿈을 꾸었고, 기독교 신앙은 오늘날 위대한 대한민국을 있게 했다”면서 “우리 역시 대한민국 발전의 배경이 됐던 그리스도의 꿈으로 재무장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시대를 향해 믿음으로 전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 평화통일을 위해 합심기도했으며, 육군 제2작전사령부 MCF 회장 최화식 안수집사의 제안에 따라 ‘민족을 사랑하는 이여, 함께 모여 기도하자’라는 구호를 제창했다. 성회에선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국내 참전 공로자에게 육군참모총장 명의의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날 성회에는 박성순 고석환 박창훈 박병욱 목사 등 지역 목회자와 육군 제2작전사령관 김요환 대장, 제50사단장 김해석 소장, 이학수 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 김승렬 군선교연합회 대경지회장 등 기독군인 및 군 선교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들은 애국가와 ‘십자가 군병들아’를 부르며 조국 수호와 신앙전력 강화 의지를 다짐했다.



최부식 육군 제2작전사령부 무열대교회 목사는 “이번 대성회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성도와 장병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갖는 계기가 됐다”면서 “한국교회 전체가 이 땅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초를 다지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회는 11일까지 진행되며, 이수영(서울 새문안교회) 소강석(용인 새에덴교회) 목사가 설교자로 나서서 군 복음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성회에서 드려진 헌금은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새 예배당과 연평도 해병대교회 건축에 사용된다.



대구= 국민일보 쿠키뉴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