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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이끌어 갈 기하성 성령운동 세계가 주목”2013-06-21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장 이영훈 목사)이 교단창립 60주년을 맞아 설교집과 60년사를 출간했다.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은 21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기념 설교집 및 교단 60년사 출판 감사예배’를 드리고 말씀과 성령운동의 조화를 통해 오순절 순복음 전파에 힘쓰기로 했다.



이영훈 총회장은 출판 감사예배 설교에서 “기하성은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의 정신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으며, 오순절 성령운동을 한반도에 뿌리내리게 한 주인공”이라면서 “하비콕스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언급처럼 오순절 성령운동은 21세기를 이끌어갈 운동이기 때문에 세계교회가 기하성의 성령운동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회장은 “세계교회사를 보면 큰 부흥운동이 일어난 뒤 교단과 교리가 만들어졌으며 그것이 기구화, 제도화 되면서 영성을 잃어버리고 영적 능력을 상실하는 현상이 반복됐다”면서 “기하성이 이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선 제도적 교단에 머물러선 안 되며 성령의 능력으로 늘 새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말씀과 성령운동이 균형을 이룰 때 복음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세계 최대의 교회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조용기 원로목사님이 55년간 성령과 말씀이라는 양 날개를 달고 균형을 이뤘기 때문”이라며 “교단이 펼치는 말씀·성령운동이 균형감각을 갖고 개인과 사회, 생태계 운동으로 확장돼 한국은 물론 세계교회에 크게 쓰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간된 ‘성령과 함께한 기하성 60년사’는 기하성 역사, 초기선교사, 조 목사의 사역, 기하성의 한국교회 내 역할 등 4부로 구성돼 있다. 500페이지 분량의 책에는 1928년 럼시 선교사의 내한 이후 생성된 오순절교회와 53년 4월 서울 남부교회에서 출발한 기하성의 역사가 기술돼 있다. 2007년 평양 조용기심장전문병원 착공과 교단대통합 선언대회, 2008년 조용기 목사의 원로 취임과 이영훈 담임목사 취임, 2009년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총회 창립 등 최근 역사도 들어있다.



특히 ‘영산 조용기 목사의 생애와 사역’을 추가해 세계 최대 단일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이 지닌 의미, 한국적 오순절 신앙이 세계화되는 과정을 기술했다. ‘기하성과 한국교회’에서 교단이 교계와 사회에 끼친 영향, 세계교회와 관련성 등도 소개했다. 기념설교집 ‘성령과 함께한 사람들’에는 조용기 최자실 윤종남 유재필 최성규 이재창 장희열 강영선 엄기호 이태근 이영훈 고충진 엄진용 목사 등 주요 목회자의 설교를 수록했다.



교단60년사 편찬위원장 한상인 목사는 “60년사에는 기존에 발간된 50년사 이후 10년간의 역사를 첨가했으며, 초기 선교사들의 선교사역을 보강했다”면서 “한국교회 내 증대되는 기하성의 영향력 등을 기술해 향후 교단이 나아갈 긍정적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