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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교회 ''세대교체'' … 신임 이영훈 목사 확정2007-07-08

세계 최대의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목사 후임자로 이영훈 목사가 확정됐다.

이영훈 목사의 담임목사 인준안건은 8일 투표에 참여한 교인 15만4천88명가운데 4백43명만 반대해 99.7%의 지지를 받았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전7시부터 오후7시30분까지 7차례에 걸쳐 열리는 주일예배시간마다 매 예배가 끝난 뒤 임시 공동의회를 열어 인준투표를 진행했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해 11월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와 장로로 구성된 당회에서 조목사의 후임자로 선출돼 그동안 담임목사 서리로 활동해왔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50주년을 맞는 내년 5월에 제2대 담임목사로 취임하게 된다.

이영훈 목사는 1954년생으로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을 거쳐 템플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LA순복음교회등에서 목회를 했다.

한편 70만명이 넘는 성도를 자랑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조용기 목사의 은퇴에 맞춰 지성전을 순차적으로 독립시킬 예정이어서 조만간 세계 최대 교회의 자리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