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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다시 일어나 복음의 빛을 발하라”… ‘2017평양대부흥운동 110주년대성회’ 준비위 출범2014-02-14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110주년을 기념하는 대성회 준비 모임이 꾸려졌다.



2017평양대부흥운동110주년대성회 준비위원회(총재 이태희 목사)는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국민일보빌딩에서 발대식을 열고 3년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에 본격 나섰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장 이영훈 목사)과 ㈔민족복음화운동본부가 주관하는 가칭 ‘비전 2017 대성회’는 2017년 8월 15일 주간에 서울과 미국 워싱턴·뉴욕, 일본 도쿄 등 국내외 40개 도시에서 연합성회 및 특별기도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는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110주년을 기념하는 ‘2017 전지역 민족복음화대성회’와 1977년 열린 민족복음화대성회 40주년을 기념하는 ‘2017 통일민족복음화대성회’,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2017 세계민족복음화대성회’ 등이다.



준비위 조직도 거의 갖췄다. 총재 이태희, 대표대회장 이영훈, 상임대회장 김영남 장순직 이태근, 준비위원장 엄진용(기하성여의도순복음), 사무총장 음한국 목사 등이 선임됐다.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는 대표고문을 맡았다. 상임준비위 공동대회장은 예장 합동 및 통합, 백석, 합신 등 주요 교단 및 연합기관 회장과 주요 교회 담임목사들이 맡는다.



준비위 총재 이태희 목사는 환영사에서 “작금의 한국교회는 교파를 초월해 함께 뭉쳐야 할 때”라며 “2017 대성회를 통해 새로운 성령의 바람과 함께 한국교회 재부흥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발대식 예배에서 ‘빛을 발하라’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영훈 목사는 “영적으로 침체한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떨치고 일어나서 복음의 빛, 구원의 빛을 발해야 할 때”라며 “회개, 기도, 말씀운동을 통한 강력한 성령운동으로 이를 이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발대식에는 방지일 영등포교회 원로목사와 유중현 예장백석 전 총회장, 유순임 민족복음화운동 부총재 등 200여명의 교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