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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다문화센터 개관 1주년..2014-07-14

 



여의도순복교회 이영훈 목사가 지난 13일 경기도 안산시 다문화공원에서 진행된 다문화 한마당잔치에서 한 외국인에게 중보 기도를 해주고 있다.

 




13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인 다문화 공원에서 모처럼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다문화센터(센터장 윤석호 목사)가 개관 1주년을 맞아 다문화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외국인들은 찌는듯한 무더위에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마련한 문화공연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즐거워했다.



한마당 잔치에 이어 여의도순복음교회 다문화센터에서는 개관 1주년 감사예배가 드려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예배에서 "다문화센터를 찾는 이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받는 도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다문화센터는 개관 1주년을 계기로 다문화 이웃들을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도울 계획이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여의도순복음교회 다문화센터는 영상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배에 참여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국내 적응을 위해 한국어교실과 법률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해 오고 있다. 또, 다문화가족들이 자신들의 모국어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사진은 여의도순복음교회 다문화센터 개관 1주년 감사예배 모습.



 


다문화센터의 활동이 알려지면서 외국인들이 몰려들어 과제도 생겼다.



현재 중국 한족과 조선족 출신 외국인 100여 명이 다문화센터를 고정적으로 찾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필리핀, 인도네시아출신 외국인노동자들까지 다문화센터를 찾는 실정이어서 이들을 수용할 쉼터 건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윤석호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다문화센터장)는 “잠 잘 곳이 없고 해서 그 분들을 위한 숙소를 마련해서 일자리를 구할 때까지 숙소를 통해서 그들이 보금자리를 얻고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서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다문화센터는 또, 지원자에 한해 신학교육을 제공해 역파송 선교사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실제로 여의도순복음교회 다문화센터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출신 외국인노동자를 인도네시아에 선교사로 파송하는 첫 열매를 맺기도 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 다문화센터 개관 1주년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 다문화선교회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