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언론 뉴스

굿피플 창립 15주년 “지구촌 소외이웃 곁에는 굿피플”2014-10-16

 



굿피플 창립 15주년 “지구촌 소외이웃 곁에는 굿피플” 기사의 사진
1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창립 15주년 기념 굿피플데이’에서 굿피플 이사장 이영훈 목사가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국제구호개발기구 굿피플(이사장 이영훈 목사)은 1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창립 15주년 기념 굿피플데이’를 열었다.



교회의 수요예배와 함께 진행한 행사는 15년간 굿피플이 국내외에서 펼친 나눔 사업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굿피플은 영상으로 베트남 미얀마 등 저개발국가에 학교와 병원을 설립한 것과 국내 노숙자와 노인, 북한이탈주민, 세월호 참사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돌봄 사업 경과를 보고했다.



김동명 굿피플 회장은 “앞으로 15년, 30년 뒤에도 굿피플은 국내외 소외된 이들 곁에 있는 선한 이웃이 될 것을 약속한다”며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후원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섬기는 기쁨’이란 주제로 설교하며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성도는 하나님께 거저 얻은 구원의 기쁨뿐 아니라 이웃을 섬기는 기쁨 또한 누려야 한다”며 “가난하고 병든 자를 사랑으로 섬겼던 예수님처럼 우리도 섬기는 기쁨이 넘치는 성도로 살아가자”고 전했다. 이어 “온 세계의 고통당하는 이웃에게 15년간 희망을 전한 굿피플이 앞으로도 귀한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해 더욱 크고 아름다운 나눔의 열매를 맺도록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굿피플은 나눔에 앞장선 기업 및 개인 후원자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했다. 지난해 필리핀 긴급구호용품으로 40억원 상당의 의류를 후원한 패션그룹형지를 비롯해 파스토조, 에프알엘코리아, 티젠에겐 감사패를 전달했다. 공로패는 2008년부터 해외 아동 32명을 후원해 온 성유경씨와 굿피플의사회에서 의료봉사를 펼친 내과전문의 성영자씨에게 돌아갔다.



굿피플은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 십자가탑 앞에서 빈곤아동 결연과 사랑의 의료봉사, 북한이탈주민 자유시민대학 등 다양한 국내외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창립 15주년 기념 사진전’도 열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