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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이영훈 목사 초청 ‘태국 축복과 기적의 대성회’2017-02-13

“지금은 성령 시대, 성령운동 하는 교회만 성장할 수 있다”


 











태국 성회

▲TCC에서 성회가 진행되고 있다. ⓒ교회 제공


조용기·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초청 '태국 축복과 기적의 대성회'가 8-9일 이틀간 태국 방콕 TCC(Thailand Christian Center)에서 개최됐다.

 


 


 


이번 성회는 지난 1996년 조용기 목사를 강사로 성회가 열린지 약 20년 만에 태국에서 다시 열렸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와 2대 담임 이영훈 목사를 주강사로 열린 성회를 위해, 태국 교회들은 교파를 초월해 부흥의 효시가 될 것을 기대하며 지난해부터 기도로 준비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등 주변 아시아 국가 목회자와 성도들은 물론, 레바논과 파키스탄 등에서도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7일부터 DCEM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성회에서 8-9일 이틀간 이영훈 목사는 세미나를, 조용기 목사는 저녁성회를 인도했다.

 


이영훈 목사는 믿음과 성령충만을 주제로 각각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신앙생활에서 믿음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우리 신앙생활은 처음부터 끝까지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믿음이란 주님 안에서 거룩한 꿈을 꾸는 것"이라며 "히브리서 11장 말씀처럼, 주님 안에서 거룩한 꿈을 꾸고 믿고 바라보고 나아가는 것이 믿음"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지금은 성령의 시대이므로, 21세기 교회는 성령운동을 하는 교회만 성장할 수 있다"며 "부흥하는 교회는 모두 성령으로 충만한 교회다. 여러분 모두가 반드시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 조용기 목사님이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세계 최대 교회로 부흥시킨 데는 성령의 역사가 있었다"고 역설했다. 그는 "믿음으로 기도하고 성령으로 충만해 작은 예수의 삶을 살자"고 당부하면서, "주여" 삼창 후 기도하자고 권했다.

 


조용기 목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며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심으로써 우리를 죄와 사망의 저주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아브라함의 축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주셨다"고 역설했다.

 


조 목사는 17살에 폐병으로 죽어가던 중 누나의 친구로부터 받은 성경을 읽고, 치료자이자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직접 만난 체험을 통해 폐병이 깨끗하게 고침을 받았음을 간증하면서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마음에 꿈과 비전을 품고 믿음으로 기도하며, 마음에 품은 꿈과 비전이 이루어졌음을 입술로 고백하라"고 강조했다.

 


태국기독교총회 총회장 타위싹 목사는 성회 참석 후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를 통해 태국 교회가 30배, 60배의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이번 성회를 계기로 태국 교회가 크게 부흥하리라는 꿈을 꾼다"고 말했다.

 


3일간 진행된 이번 성회에는 대만 장마오송 목사와 장한업 목사, 인도 안톤 크루즈 목사, 홍콩 데니스 목사, 노르웨이 루네 목사 등도 강사로 초청됐다.

 


 











태국 성회 조용기

▲조용기 목사가 성회를 인도하고 있다. ⓒ교회 제공


◈인도차이나지방회 소속 선교사들과 만남도

 


 


9일 이영훈 목사는 순복음아세안총회 인도차이나지방회 소속 선교사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 목사는 "선교사는 하나님께 맡기는 삶을 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다. 갑자기 눈에 띄는 열매를 맺기 힘들고, 원주민과 함께 살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원주민을 섬겨 좋은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현지 태국실업인들의 주최로, 성회에 앞서 조용기·이영훈 목사 환영회 및 만찬이 7일 TCC에서 진행되기도 했다. 성회 장소에는 일찍부터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를 환영하기 위한 인파가 몰렸으며, 많은 사람들이 도로 양편에 서서 태극기와 환영메시지가 적힌 깃발을 흔들었다.

 


성회 장소인 TCC 담임 위라덱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세계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세운 조용기 목사와 뒤를 이은 세계적인 주의 종 이영훈 목사를 모시고 이번 성회를 개최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용기 목사는 "4번째 태국 방문으로, 이번 성회를 통해 하나님이 태국에 은혜와 축복을 가득 부어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도 "이번 성회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모두가 믿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놀라운 부흥을 태국교회에 주실 것"이라고 했다.

 


 











태국 성회 이영훈

▲이영훈 목사가 순복음아세안총회 인도차이나지방회 선교사들과 함께한 모습. ⓒ교회 제공


◈태국 3대 교단장 성회 참석

 


 


이번 성회에는 태국침례교 총회장 통차이 목사, 태국기독교 총회장 타위싹 목사, 태국복음주의협의회 총회장 위라차이 목사 등 태국을 대표하는 3대 교단장을 비롯한 기독교 지도자들이 초교파적으로 참석했다. 이는 20여 년 전 조용기 목사의 태국성회가 계기가 됐다고 한다.

 


위라차이 목사는 "오래 전 조 목사님의 성회를 통해 태국 크리스천들이 은혜를 받고 태국 교회가 성장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이번 성회를 통해 그 때를 능가하는 은혜와 부흥이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회에 참석한 태국교회 대표 교단장들은 9일 태국 교회 부흥에 공헌한 조용기·이영훈 목사에게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태국을 위해 항상 기도해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