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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이스라엘 지지하는 올해의 기독교 지도자 50인’에 선정2020-10-08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올해의 기독교지도자 50인’에 선정됐다.

이스라엘 기독교 정당인 ‘이스라엘협력자재단(Israel Allies Foundation·IAF)’이 매년 선정하는 명단으로, 이 목사는 10년 넘게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한 기도의 날’ 행사를 꾸준히 전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목사는 이스라엘 국가조찬기도회에 초청을 받아 설교하는 등 민간 외교에도 기여했다. 2019년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방한 때는 유대인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기독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하여 이 목사를 비롯해 교회 관계자, 신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1일 IFA가 발표한 50인 명단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적 고문인 폴라 화이트 목사와 텍사스 코너스톤 교회 존 해기 목사, 미국에서 친 이스라엘 기업 제재 활동을 막는 ‘BDS방지법안’을 처음으로 지지한 앨런 클레몬스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에 공화당 경선자로 출마한 마이크 허카비 전 아칸소 주지사 등의 이름이 올랐다.

조시 라인스타인 이스라엘동맹재단 이사장은 이 목사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스라엘 국민의 안녕을 위해 이 목사님 보여주신 헌신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이 목사는 “이스라엘을 향한 내 마음은 언제나 성경을 사랑한 결과였고, 성경의 땅인 이스라엘은 내게 그저 세계의 ‘또 다른’ 외국으로만 국한되지 않는다”면서 “성경을 믿는 모든 기독교인의 가슴속 특별한 곳엔 이스라엘이 자리하고 있을 것이며, 신학 연구와 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나의 이스라엘 관심사 또한 점점 더 깊어지고 넓어지고 있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기자] 장재선 선임기자

[관련 링크]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1008MW14504133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