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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초대석 '이영훈 묻고 정세균 답하다.'2021-07-15


특별초대석 ‘이영훈 묻고, 정세균 답하다’

진은희 기자(jin@goodtv.co.kr)


등록일:2021-07-14 17:19:27






GOODTV 특별초대석에 코로나19방역을 총괄했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초대했습니다. 코로나 19 방역에서 정부와 한국교회의 여러 오해들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한국교계를 대표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진행을 맡았습니다. 진은희 기잡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교회는 예배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 속에 큰 어려움과 혼란을 겪어야 했습니다. 한때는 방역당국의 잘못된 발표로 ‘교회발 코로나’라는 낙인이 찍히기도 했습니다. GOODTV는 한국교회에 대한 오해와 정부 방역지침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최근까지 코로나19 방역을 이끌었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의 초대석을 마련했습니다.

한국교계를 대표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이영훈 목사가 묻고 정세균 전 총리가 답한다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담에선 코로나19방역과 교회발 감염에 대한 오해를 풀고, 한국교회와 정부의 협력방안을 중점적으로 짚었습니다.
먼저 정 전 총리는 ‘K-방역’이라 칭송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국민들을 비롯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협조가 컸다며 감사인사로 대담을 시작했습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적극 방역에 협조해주신 기독교인 여러분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위기를 다른 나라들보다 상대적으로 잘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이영훈 목사는 정부 발표로 ‘교회발’ 코로나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갖게 된 것에 대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섭섭함을 대신 전했습니다.

(이영훈 위임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보도가 잘못 인용되고 통계가 잘못 보도돼서 / 한국교회 성도들이 억울해 한 부분입니다. 저희 여의도순복음교회만 해도 재적성도가 58만 명이 되는데 교회 내 활동에서 감염된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외부에서 감염되어서 교회에 왔던 사람들을 다 교회발로 합산을 했기에 그런 오해도 불러일으키고…

이에 대해 정 전 총리는 “정부의 통계가 잘못된 것이 맞다”며 “한국교회총연합 등 연합기관의 항의 이후 정부 실무진들에게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고 한국교회에 양해를 구했습니다. 이어진 대담에서 이영훈 목사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돕듯이 현장예배 중단으로 임대료 문제 등 어려움에 처한 미자립교회들을 정부 차원에서 도와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제가 다닌 교회는 아주 소형교회였습니다. 헌금도 굉장히 적고. 그런 때 어려움 생각나서 그런 교회에 대해서는 배려하는 게 좋겠다… 일부지역에 도지사님께 재난지원금을 드릴 때 아주 소규모 교회에 대해서는 고려를 하면 어떻겠냐 제안. 일부지역 소형교회 대상으로 적은 금액이지만 지원해 준 적도 있고 그렇다.

GOODTV 특별초대석 ‘이영훈 묻고, 정세균 답하다’ 편은 오는 17일 자정에 방송됩니다.

GOODTV NEWS 진은희입니다




[관련 링크]http://goodnews1.com/news/news_view.asp?seq=115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