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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대만서 코로나 이후 최대 집회 인도2023-06-25


대만의 초교파 성령 축제 ‘파이어 콘퍼런스’(Fire Conference)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이틀의 일정으로 대만 타이베이 화평체육관에서 열렸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코로나19 이후 대만 기독교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집회를 인도하며 현지 복음화를 꾀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 목사가 지난 22일과 2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화평체육관에서 열린 초교파 성령 축제 ‘파이어 콘퍼런스’(Fire Conference)에 주 강사로 초청돼 순복음의 영성과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믿음을 전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기도 X 부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대만 청·장년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콘퍼런스 주 강사로 나선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믿음으로 전진하라’란 제목으로 설교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이 목사는 이날 ‘믿음으로 전진하라’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참석자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고, ‘절대 긍정의 책’인 성경을 통해 위대한 믿음을 소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또 “믿음은 주님 안에서 거룩한 꿈을 꾸는 것이다”며 “당장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고 귀에 들리는 것이 없어도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고 나아갈 때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10년 이내에 대만 인구의 3분의 1이 주님께 돌아올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며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들이 이 부흥을 이끌어 갈 주인공이다. 대만 복음화를 이뤄 13억 중국과 온 아시아가 변화되도록 기도하자”고 덧붙였다.

파이어 콘퍼런스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이 목사의 설교 후 참석자들은 대만의 복음화를 위해, 특히 13억 중국인과 전 세계에 거주하는 중화권의 복음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이번 콘퍼런스를 주최한 대만 신티엔싱타오교회의 장마오송 목사는 “한국에서 시작된 부흥의 물결이 대만 땅에 임하게 될 줄 믿는다”며 “이영훈 목사님 말씀처럼 꺼지지 않는 지성소의 촛대같이 대만교회의 부흥 불씨를 이어가는 파이어 콘퍼런스를 통해 대만 복음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파이어 콘퍼런스는 장 목사가 매년 한국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려온 아시아성도방한성회(OCCK)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장 목사가 OCCK를 벤치마킹해 정착시킨 이 콘퍼런스는 2005년 시작해 올해 13번째로 열렸다. 장 목사에 따르면 20년 전만 해도 2%에 불과했던 대만의 복음화율은 현재 8~10%에 달한다. 파이어 콘퍼런스 역시 홍콩, 뉴질랜드, 호주 등 9개국의 중화권 지역으로 퍼져나가 그 복음의 열기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파이어 콘퍼런스에 참석한 대만 교회 성도들이 손을 들고 기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코로나19 이후 침체한 교회의 영적 회복을 도모하며 전 세계 오순절교회의 부흥 운동을 이끌고 있다. 이 목사는 이번 콘퍼런스 이전에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대규모 집회를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