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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창립 70주년, 기념 행사2023-11-15

[서울=뉴시스] 14일 경기도 파주 오산리기도원에서 열린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창립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설교하는 이영훈 목사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4일 경기도 파주 오산리기도원에서 열린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창립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설교하는 이영훈 목사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14~15일 경기도 파주 오산리기도원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년 행사는 기하성의 그동안의 선교 여정을 회고하고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자리다.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14일 개회 예배 세미나에서 "기독교가 부흥하는 곳을 보면 대부분이 오순절(Pentecostal) 교단 소속 교회들이 성장하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성령 충만은 강력한 부흥의 역사를 이끌어나가는 주역으로, 우리 역시 순복음 안에서 가는 곳마다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자녀들이 되자"고 말했다. 


15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이영훈 대표총회장이 '우리가 어찌할꼬'를 주제로 설교하고 바울성전에서 박명수 서울신대 명예교수가 '한국교회에 오순절운동이 미친 영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한다. 


오순절 성령 부흥 운동은 190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주사 거리에서 시작해 미주 전역으로 퍼지며 1914년 ‘하나님의성회(Assemblies of God)’ 창립을 이끌었다. 기하성이 한국에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건 미 하나님의성회가 공식적으로 선교를 재개한 1952년부터다.


하나님의성회 동양 선교부장 오스굿 목사가 6·25전쟁 중이던 1953년 4월 8일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오순절 신앙운동을 펼치던 박성산 배부근 허홍 목사와 서울 용산구에 있는 서울남부교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 것이 기하성의 출발이다. 현재 기하성은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5400여 교회와 성도 160여만명의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