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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소외계층 돕는데 최선 다할 것” 2009-05-15

ㆍ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취임 1돌

“성서를 근거로 한 사랑 실천과 사회 구원으로 소외 계층을 품는 사역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54)는 15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교회의 사회 구제 봉사 사역은 성경에서 말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며 “조용기 목사께서 50년간 해오신 성령 운동, 구원 운동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사회 구원 차원에서 진행 중인 심장병 무료 시술을 중국·베트남·캄보디아·몽골·이라크 등으로 확대하고, 직업교육·재가노인방문요양 같은 사회복지사업도 꾸준히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2007년 착공한 조용기평양심장전문병원 진척 문제와 관련, 이 목사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지금 남북관계 경색으로 최근 공사 진척이 느려지고 있다. 북측은 빨리 진행하기 바라고, 정부는 앞서가지 말고 보조를 맞춰달라는 입장”이라며 “우리는 내년 중반 완공을 맞추려 하는데, 지금 정부 측과 공사 진척 문제를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년의 활동에 대해 이 목사는 “초기 순복음교회의 특징이자 초심인 영성 회복 운동에 초점을 맞춰 새벽 기도, 말씀 양육, 전도 축제에 매진했다”며 “그 결실로 1년 만에 1만2000여명의 신자가 새로 등록했고, 올해 안에 총 2만명의 새 신자 등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