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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성령운동의 사회윤리 충실히 실천 중”2010-05-06

“한국에서의 오순절 성령운동의 사회윤리는 여의도순복음교회로 인해 더욱 충실히 실천되고 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개인의 성화와 함께 사회의 성화라는 더 큰 성령의 윤리적 요구에 적극 동참할 계획입니다.”

“사회참여 배경, 조용기 목사의 ‘가난한 자들과 약자들에 대한 관심’”

세계 최대의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영훈 목사가 한국의 초기 오순절주의자들과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사회윤리적 책임수행의 역사를 고찰하고, 향후 자신이 펴 나갈 사회윤리 관련 목회계획을 설명했다.

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기독교 영성과 사회윤리’를 주제로 열린 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 교수) 주최 ‘제13회 기독교학술원 학술대회’에서다.

이영훈 목사는 ‘오순절 신학 관점에서의 기독교 영성과 사회윤리’라는 제목의 발제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사회참여 배경에는 조용기 목사의 ‘가난한 자들과 약자들에 대한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저소득층은 항상 있게 마련이고 이들에 대한 ‘생존 메시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조용기 목사는 이 메시지에 중점적 관심을 두고 복음을 전해왔다는 것이다. 즉 절박한 생존경쟁에 힘들어하는 양무리와 함께했기 때문에 이들에 맞는 사회참여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는 것이다.

“2005년 조용기 목사의 신년 메시지를 계기로 사역의 패러다임 전환”

이영훈 목사는 이어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본격적 사회참여의 시기는 1980년대로, 이는 하나님의 복 주신 뜻에 따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성령의 은혜를 베푸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성숙한 신앙으로 이끌기 위함임을 인식하고, 이를 따랐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그동안 하나님께 복을 많이 받았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의 축복 속에만 머물지 않고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으신 이유, 즉 복을 주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1980년대 들어서 본격적으로 나누는 일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지속적으로 사회구원의 지평을 넓히던 여의도순복음교회가 2005년 시무예배 시 조용기 목사의 신년 메시지를 계기로 교회 사역의 패러다임이 전환돼 지금 자신의 사역에까지 연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조 목사는 “그동안 인간구원에 너무 집착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이 사회를 변화시키고 자연을 변화시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동참하지 못했다” 며 “영혼구원, 사회구원, 자연의 회복을 가져오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되자”고 했었다.

“사회 성화라는 더 큰 성령의 욕구에 적극 동참할 것”

끝으로 이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영성과 사회윤리 과제와 관련 자신의 목회 계획을 소개하는 것으로 발제를 마무리했다. 성령 충만 체험을 통한 성도들의 영적 성숙과 함께 사회의 성화라는 더 큰 성령의 욕구에 적극 동참할 수 있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목사는 “△사랑과 행복 나눔 운동을 통해 소외된 계층을 섬기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사회를 향해 열린 복음을 전할 것이며 △더욱 성령 충만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는 이 목사 뿐 박봉배 박사(감신대 전 총장), 안봉호 박사(한국성경신학연구소 대표), 김종혁 박사(한일장신대 전 대학원장) 등이 기독교윤리ㆍ개혁신학ㆍ영성신학의 관점에서 ‘기독교 영성과 사회윤리’에 대해 발제했다.

기독교학술원은 ‘6월 월례기도회 및 발표회’를 6월 1일 오전 7시 서울 송천동 반도중앙교회에서 개최한다.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김중석 목사(사랑교회), 김현택 목사(아멘교회)가 ‘영성과 목회-나의 목회를 말한다’를 주제로 각자의 목회인생을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