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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기독교세계성령대회 신년 기도회 “종교개혁 계승, 작은 예수 되자”2011-01-10



2017기독교세계성령대회(총재 최낙중 목사)의 신년 조찬기도회가 10일 교계 인사 및 임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우봉홀에서 열려 국내외 성령운동 확산을 다짐했다.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이자 평양대부흥운동 110주년이 되는 2017년에 한국 교회의 갱신과 회개를 촉구하고, 성령의 능력을 덧입자는 취지로 준비되는 이 행사는 사단법인 세계성령중앙운동협의회가 주도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해 11월, ‘2017 기독교세계성령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 취지문과 사업계획을 발표했었다.

대표본부장 오범열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신년기도회에서 대표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기독교 신앙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출발한다”고 전제한 뒤 “크리스천들은 이 땅에 하늘나라가 임한다는 마음의 자세로 작은 예수들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임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신년사에서 “한국 교회를 거듭나게 하고 세계 복음화를 결단하기 위해 열리는 2017기독교세계성령대회의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한국 교회는 종교개혁의 전통을 계승해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와 성화의 복음을 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대회는 한국 교회 성도들이 각자 성령을 체험하고 한 명 이상씩을 전도해 천만인을 구원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다음달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오세아니아성령대회를 연다. 또 5월 29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1서울성령대성회’를 개최하고, 8월에는 ‘브라질성령대성회’, 10월에는 종교개혁지 순례를 가질 계획이다.

상임본부장 안준배 목사는 “한국 교회가 죄를 회개하고 빛과 소금의 삶을 실천함으로써 성령의 능력을 회복하자는 것이 2017대회 목적”이라고 밝혔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