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교단·단체들 광복70주년 성명과 선언문 발표 339
2015-08-13 국민일보

교회연합기관과 주요 교단·단체들은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성명과 선언문을 잇따라 발표했다. 교계는 일제의 통렬한 사죄와 함께 한국교회의 자성과 연합·일치, 평화통일을 향한 기도·지원 활동 등을 강조했다. 아래는 주요 단체들의 성명·선언서 전문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우리 민족이 일본 제국주의 압제를 벗어나 국권을 되찾은 광복절 제70주년을 맞이하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6만5000 교회와 1200만 성도들, 5000만 국민들과 함께 기쁨과 소망을 나누고자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70년의 노예생활에서 벗어나 고국으로 돌아왔던 것처럼, 35년간 일본의 식민지배로 고통과 상처를 받은 우리 민족의 눈물의 기도가 역사적인 해방과 광복으로 응답되었습니다. 사망권세에 갇힌 어두운 세상 가운데 참 빛이요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진정한 자유를 주셨고, 놀라운 복음의 빛이 이 땅 가운데 비취게 된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은 당시 잔혹한 일제 강점기에 고난 받는 민족의 현실에 맞서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했습니다. 교회와 교인들은 3·1운동에 중심에 있었으며, 3·1 독립 선언문을 작성한 33인의 민족대표 중 16인이 기독교인이었던 만큼 신앙의 선배들은 조국을 살리는 일에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민족이 그토록 갈구하던 자유를 허락하셨지만, 남북은 갈라지고 세계에서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가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광복 70주년인 동시에 분단 70주년이기도 합니다. 70년 동안 북한 권력자들의 억압으로 온갖 고통을 당한 북한 동포가 있었음을 기억하며, 이제 이들을 회복시키고 구원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외에는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우리나라가 하루속히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의 복음 가운데서 통일을 이루기까지 계속해서 기도하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분단된 조국의 진통 속 혼돈의 시기에 이승만 박사의 영도력으로 건국을 이룩한 지 67년이 되는 오늘날까지 대한민국은 측량할 수 없는 은혜와 축복 속에 위대한 국가로, 전 세계의 상위 국가로 우뚝 설 수 있었습니다. 그 노력과 자부심을 가지고 이제는 전 열방의 헐벗고 굶주린 곳에 참 사랑의 손길을 내밀고 사랑을 전하는 일에 진력해야 할 것입니다. 

나아가 정치적, 이념적 갈등을 극복하고, 진정으로 대한민국이 하나 되어 힘차게 전진하기 위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1.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일본 정부가 과거의 잘못을 시인하고 철저히 사죄하며, 더 이상의 역사 왜곡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강제로 동원한 일본군위안부(성노예)는 반인륜적 범죄이며, 철저한 인권유린일 뿐 아니라 존중받아야 할 여성의 행복을 송두리째 말살한 가장 잔혹한 행동이었다. 비극의 역사의 남아있는 산 증인인 할머니들이 세상을 떠나기 전 일본은 반드시 진정어린 사죄를 하라.

일본은 독도 관련 역사왜곡을 즉각 중단하고, 1905년 을사늑약 이후 독도를 잠시 동안 일본에 불법적으로 강제 편입시켰던 것이었음을 자인하고 사죄하라. 이전 역사에 대한 겸손한 반성과 변화 없이는 미래도 없음을 깨닫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올바르고 보편적이며 타당한 역사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요청한다.

2.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임현수 목사와 그 외 북한에 억류된 선교사들을 위해서 기도한다. 이들이 하루속히 석방되어 참다운 자유를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하며, 북한 주민들 역시 공포와 세뇌정치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외교 당국은 선교사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촉구하며, 국회는 조속한 시일 내에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북한인권법을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한다.

나아가 통일을 대비하여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가 되었음을 인식하고, 통일 기금 마련에 모두가 동참하여 준비해야 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교회 예산의 1%를 통일 기금으로 만드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통일나눔펀드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것을 결의하였다. 향후 북한에 학교와 병원, 교회 등을 재건하는 일에 사용될 통일 기금을 마련하여 남북간 경제력 차이를 완충하고, 통일을 실질적으로 앞당길 수 있기를 소망한다.

3. 1907년 평양대부흥은 한국교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영적 나침반과 같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소모적인 논쟁과 파괴적인 비판을 지양하고 회개 운동, 기도 운동, 성령 운동을 통한 영적 대각성 운동이 한국교회 가운데 일어나도록 노력할 것이며, 변화의 새 바람이 일어날 수 있도록 5만5000 교회, 1200만 성도들이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다. 

4. 지금의 우리 사회는 지역, 이념, 세대, 계층 간의 갈등으로 인해 분열되고 상처받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주위에 소외되고 병들고 어려움 당한 사람들을 위로하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를 소망한다. 이것이 사회적 통합에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섬김에는 진보와 보수가 나뉠 수 없고, 한국교회 전체가 나눔과 섬김의 사역에 앞장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기를 다짐한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오늘은 우리 민족이 일본제국주의의 사슬에서 벗어나 주권을 회복한 지 7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하나님은 희망을 잃고 도탄에 빠진 우리 민족을 긍휼히 여기사 36년간 드리웠던 어둠을 물리쳐주시고 생명의 빛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한국교회는 독립, 자주, 구국운동에 앞장서며 겨레의 정신적 스승으로서 사명을 감당해 왔습니다. 한국교회가 고난의 역사 속에서 민족의 등불이요 희망이 되었던 것은 복음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순교자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회가 해방 이후 70년간 이룩한 놀라운 성장은 실로 세계교회사에 유례가 없는 눈부신 기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제의 박해 속에서 수많은 순교자들을 배출하며 거룩성을 지켜온 한국교회는 세속적 자유와 방종에 빠져 영적인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하나님과 역사 앞에 죄인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를 탓하기 전에 내가 먼저 재를 뒤집어쓰고 통회 자복하며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의 교회를 향한 존경과 신뢰가 추락하고 불신과 조소가 난무하는 모든 원인이 나에게 있음을 뼈저리게 깨닫고 구태에서 벗어나 하나님께서 세우신 한국교회를 영적으로 회복하고 재건하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 앞에는 분단 70년의 비극적 현실이 가로놓여 있습니다. 일본 아베 정권의 후안무치한 역사 왜곡과 독도 영유권 야욕, 군국주의 부활 시도가 멈추지 않는 한 우리 민족의 8·15는 미완일 뿐입니다. 남북이 냉전적 사고에서 벗어나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고 화해와 용서로 하나가 되기 전에는 분단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광복 70년은 곧 분단 70년입니다. 분단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평화가 깃들지 않는 한 진정한 광복이라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남북 간의 적대적 관계와 분단 이데올로기, 주변 강대국의 정치적 이해관계 탓으로만 돌릴 수 없습니다. 오히려 시대적 사명을 바로 감당하지 못한 한국교회의 분열과 교만에 더 큰 책임이 있음을 무겁게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가 바로 사명을 감당하게 될 때 이스라엘을 바벨론 포로에서 구출하신 하나님께서 광복 70년의 은혜와 감격을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 통일로 완성해 주실 것입니다.

평화통일은 하나님의 뜻이며, 역사의 대세입니다. 독일교회가 그러했던 것처럼 한국교회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어야 합니다. 남과 북이 정치적 이데올로기로 가로막힌 담을 헐고 화해와 용서의 민족공동체를 이뤄나가야 하는 것처럼 한국교회가 먼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교단과 교파, 보수와 진보의 굴레에서 벗어나 하나가 되는 날 한반도의 허리를 갈라놓았던 분단의 장벽이 무너지고 이 땅에 진정한 평화가 임할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평화 통일의 시대를 활짝 여는 민족의 마중물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광복과 분단 70년, 2015년을 민족자주에 입각한 평화통일의 원년으로

남북 모든 겨레의 그 뜨거운 하나됨으로 조국의 해방을 맞은 8·15 광복절 70주년을 맞이하였다. 남북은 어떠한 이유로도 분단과 증오의 70년을 더 연장시켜서는 안 된다. 이제 광복 70년, 분단 70년이라는 모순과 통한의 시기를 보내면서 남북 모두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의미심장한 출발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본회는 최근 한반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련의 상황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미일방위협력지침개정’과 아베 정권의 ‘집단적 자위권 법제화 강행’으로 일본의 군사화가 가속화 되는 가운데 일본의 한반도 군사개입이 가능해졌으며, 미군은 주피터프로그램이라는 미명하에 탄저균을 불법반입 함으로 한반도를 미군의 생물학전 실험장소로 삼았다. 한편, 중국과 러시아는 8월 20일부터 블라디보스토크 인근해역에서 ‘중러 해상연합-2015(Ⅱ)’를 실시함으로 미일동맹을 견제할 중러동맹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패권다툼을 견제하고 민족자주의 평화통일을 위해 매진하여야 할 남북은 오히려 이러한 패권다툼에 불을 붙이고 있다. 지난 수 개월간 우리 군 당국은 사거리 500㎞에 달하는 탄도미사일 현무-2B 시험발사에 성공하였고 북은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을 개발하고 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수 일전 경기도 파주 DMZ 추진철책 통문에서 발생한 목함지뢰 폭발사건에 우리 군 당국이 강경 대응을 천명하는 가운데 남북의 군사적 충돌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8월 중 최첨단 장비를 동원한 한미합동군사훈련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이 실시된다. 방어훈련이라는 이유로 실시되는 대규모 군사 훈련은 북의 경계심을 극도로 자극하여 끝도 없는 군비경쟁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민족은 한국전쟁이라는 열강들의 대리전을 경험한 뼈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국전쟁 이후 한반도는 동북아 지역의 패권을 차지하려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강대국들의 각축장이 되어 왔다. 이러한 지정학적 상황 속에서 남과 북은 더 이상 열강들의 패권싸움의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각오로 민족자주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1988년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88선언)을 통해 “자주와 민의 참여”라는 평화통일의 기본 원칙을 제시한 본회는 남북 당국에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첫째, 모든 조건을 내려놓고 남북정상회담을 조속히 개최하여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자주적으로 이루기 위한 남북 정상들 간의 노력에 최선을 다하라. 
둘째, 한반도 평화정착의 발판이 될 평화조약체결을 위하여 남북이 중심이 되어 국제 외교무대에서 민족자주외교를 관철하라. 
셋째, 남북 간 군사회담을 비롯한 고위급회담의 재개를 통해 북핵문제와 한미군사훈련, 군비축소, 경제협력방안 등을 협의하라. 
넷째, 민간교류에 가장 큰 장애가 되고 있는 5·24조치, 유엔대북제재 등을 해제하여 통일의 과정에 민의 참여를 적극 보장하고 확대하라.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 총회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선언에서 한반도의 분단과 고통이 ‘식민지 팽창과 군사적 헤게모니를 확보하기 위한 외세들 간의 분쟁이 야기한’ 불행임을 밝힘으로써 강대국들이 한반도 평화에 책임이 있음을 분명하게 천명하였다. 아울러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강국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또 다시 한반도를 비극으로 몰아넣어서는 안 되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진정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교회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중요한 시대적 사명이요 선교적 과제임을 확신한다. 광복과 분단 70년이 지나도록 용서와 화해, 평화를 이루지 못한 우리의 죄를 고백하며, 올해를 자주에 입각한 진정한 광복을 향해 나아가는 평화통일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기도하며 행동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황수원 목사) 

금년은 광복 70주년을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진정한 광복의 기쁨을 누리기에는 이른 감이 있는 것은 분단 70년을 지켜보아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의 통일이 이 땅에 진정한 광복임을 알기에 사랑으로 통일을 이루기 위하여 기도하고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하나가 되기 위하여서는 사랑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한국교회가 사랑으로 교회연합, 사회통합, 민족통일을 이루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일을 우선하여야 합니다. 우리 신앙의 선배들이 독립운동을 위하여 헌신하였고, 나라 살리기를 위하여 앞장섰던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앞서간 선배들의 땀과 눈물과 피로 세워진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운동에 한국교회가 앞장서 나갑시다.  

특별히 대한민국의 건국 기념일을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제헌 국회를 열고 1948년 6월 9일에 국호를 대한민국이라고 선포하였습니다. 그해 7월 17일 대한민국의 헌법을 제정 선포하였고 그 헌법에 의거하여 7월 20일 초대 대통령으로 이승만 대통령을 선출하였습니다. 7월 24일 감격적인 초대 대통령 취임식을 중앙청 앞 광장에서 거행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뜻깊은 대한민국 건국의 역사를 자녀들에게 교육하지 못하고 건국기념일을 지키지 못하였습니다. 이를 반성하고 건국기념일을 지킴으로 우리의 후세들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전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성을 회복하여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참 광복의 날을 이루어야 합니다. 원칙 없는 정치, 노동 없는 부, 양심 없는 쾌락, 인격 없는 지식, 도덕성 없는 상업, 인간성 없는 과학, 희생 없는 신앙을 마하트마 간디는 7대 악으로 지적하였습니다.  

우리의 땅 대한민국에 이런 악들이 사라지고 정의와 사랑이 하수와 같이 흐르는 번영의 때를 준비하여야 합니다. 눈물로 씨를 뿌리지 않고 기쁨으로 결실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서 각계에서 한 알의 밀이 되고, 소금과 빛이 되어서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어 광복의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건국 67주년을 선포하고 이제 통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 통일은 정의와 사랑이 공존하는 자유민주주의가 바탕이 되어 이루어지는 통일이어야 합니다. 에밀리 디킨슨이 ‘사랑은 생명 이전이고, 죽음 이후이며, 천지창조의 근원이자 지구의 해설자’라고 정의한 바, 우리는 그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으로 대한민국의 온전한 통일을 이루어 갑시다. 광복 70주년 대한민국 건국 67주년 행사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이루어지길 소망해 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정영택 목사)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광복절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습니까. 우리가 잘 아는 대로 광복 70년은 해방과 자유의 기쁨은 잠깐이었고 그야말로 피로 얼룩지고, 갈등으로 편 가르기를 하며 지금도 진영논리에 국민을 갇혀 살게 하는 아픔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광복 70년,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우리가 늘 기도하고 외쳐 온 대로 첫째, 치유를 위해 기도하고 실천합시다. 존중하고, 배려하고 감싸는 삶, 정말 원수까지 사랑하는 치유의 능력이 우리 크리스천으로부터 계속 발현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화해를 위해 기도하고 실천합시다. 사실 화해 없이 치유가 불가능하고, 일치도 불가능합니다. 광복 70주년 8·15에 우리 교회로부터 모든 분쟁, 법정 싸움 등을 모두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은 그냥 “꿈”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까. 도대체 인간의 어떤 영광 때문에 우리는 화해할 수 없는지요.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셋째, 일치를 위해 기도하고 실천합시다. “하나 되게 하소서”는 예수님의 기도제목이며 부탁입니다. 하나 되지 못하는 것은 주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이 하나 됨, 치유, 화해를 위해서 주님은 자신의 몸을 십자가로 깨트리셨습니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깨트릴 수 있는 실천이 필요합니다.

광복 70년. 우리는 치유, 화해, 일치를 위해 만나야 합니다. 남, 북 정치인이 만나고, 최고 영도자가 만나고, 가룟 유다와 베드로가 만나고, 빌라도와 제자들이 만나고, 진보와 보수가 만나야 합니다. 이 만남에 무엇을 주저하십니까? 우선 밥부터 나눕시다. 아니 “밥이라도 먹을 수 있는 만남”을 가집시다.

광복 70년. 민족공동체 속에 보다 더 유쾌하고, 사랑이 넘치는 만남을 이루어 치유, 화해, 일치를 이루도록 교회가 앞장섭시다. 기도하고 실천합시다.  


△예장합동(총회장 백남선 목사) 

조국 광복 70년을 맞이하여 총회 산하 모든 교회 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먼저 우리에게 광복의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또한 분단 70년의 아픔을 가슴에 새기는 금번 광복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숨 막히던 일제 36년의 처참한 서러움의 시대를 마감하고 광복의 기쁨을 주신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민족의 고통스러운 아우성과 한국교회의 울부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뜻하지 않는 갑작스러운 시기에 광복의 기쁨을 주셨습니다. 우리나라는 광복 70년을 보내면서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가져왔으며, 한국교회는 큰 부흥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불행히도 분단 70년이라는 뼈아픈 고통 속에서 얻어진 반쪽의 발전이요 성과였기에 결코 즐거워할 수만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제시대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조국의 자주적 광복을 위해 기도하며 피 흘리기까지 헌신했습니다. 해방 후에는 민족상잔인 전쟁의 복구와 민족의 영적 구원을 위해 노력함으로 교회의 큰 부흥을 경험했으며,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여 민주화된 조국이 되었습니다.  

광복 70년을 맞이한 지금 우리에게는 분단된 조국의 통일이라는 중차대한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 포로에서 70년 만에 풀려나 성벽을 보수하고 성전을 재건하며 하나님을 향한 제단을 수축하였던 것을 기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과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에게 놓임을 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우리는 민족을 가슴에 품고 기도해야 합니다. 

먼저 교회의 거룩성 회복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고 힘써야 합니다. 또한 온 민족의 복음화와 조국의 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갑자기 통일을 선물로 주시겠지만 그때까지 우리의 기도를 원하십니다. 민족의 아픔과 고통을 가슴에 안고 울부짖어 드리는 기도를 들으시고 통일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분단이 고착화되지 않도록 기도하고 가르치고 행동해야 합니다. 민족의 통일을 이루기까지는 아직 민족의 광복이 미완의 광복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며 광복 70년이 완전한 광복으로 가는 분깃점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회마다 우리 시대에 평화적 통일을 주시도록 간구해야 합니다.

전쟁을 통한 통일, 피흘림을 통한 통일이 아니라 서로 화해하고 감싸 안은 통일을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통일기금을 비축하며 교회가 해야 할 일들을 준비함으로 갑작스럽게 이루어질 통일을 대비해야 합니다. 광복 70년을 맞아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온 교회 위에 통일의 기쁨을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전용재 목사)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이 땅에 자유와 평화, 생명과 풍요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이 기쁨이 여러분 모두에게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한국교회는 우리 민족이 일제강점기에 고난과 비극을 극복하고, 독립과 자주, 구국 운동에 앞장서는 민족의 등불이요 정신적 스승의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민족이 불과 70년 만에 국가적 위기를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원조를 받던 나라가 원조를 하는 나라로 서게 된 것은 단연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둠 속에 있던 우리 민족에게 빛을 허락하신 지 70년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남북이 분단된 지도 70년이 되었습니다. 광복 70년은 큰 기쁨이요 축복이지만, 분단 70년을 생각하면 우리는 그저 기뻐할 수만은 없습니다. 성경에서 70년만 지나면 모든 것이 회복되고 정상화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고 손을 움직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시대적 사명을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광복 70주년을 맞는 우리는 먼저 연합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위해 선교사를 보내셔서 이 민족을 세우시고 일으키시고 깨우시고 가르치시고 빛이 되어주시고 번성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린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이 민족을 지키기 위하여 신앙으로 피 흘리며 나라를 지킨 신앙 선배들의 기도와 희생을 잊어버린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누렸던 감사의 제목을 잊어버린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에 달려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살았던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해방 후 70년간 분열을 거듭하며 영적으로 퇴보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이 나라 이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본을 보이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신앙과 분명한 역사를 가르치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용서와 사랑을 실천하며 성령 안에서 하나로 연합할 수 있도록 더욱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광복 70주년을 맞는 우리는 연합하여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이루어가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하고, 말씀으로 기도로 영적인 자녀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합니다.

하나님은 남과 북이 연합하기 이전에 남한에서 함께 생활하고 대화하는 우리 모두가 먼저 연합하기를 원하십니다. 보수와 진보가 연합하고,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있는 자와 없는 자, 배운 자와 그렇지 못한 자가 연합하고, 고아와 과부와 같이 소외되고 연약한 사회적 약자들을 보듬어주며, 온 민족이 연합하고 하나 되기를 원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세계의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민족이 연합하기를 원하십니다. 현실적으로 보면 북한은 군사적인 관점에서 우리의 적이며, 민족의 관점에서는 형제입니다. 남과 북은 실제로 적대관계에 있습니다. 북한이 언제나 우리에게 이중적이지만, 야곱이 얍복강에서 천사와 씨름하여 이길 때까지 기도했던 심정으로 북한을 위해 기도해야겠습니다. 

지난 8월 9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약 20만명이 모여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 교회가 교파를 초월하고 연합하여 한국교회 평화통일 기도회를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한국교회가 이렇게 연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려고 하는 것처럼, 남과 북이 이제는 평화하여 하나가 되어야겠습니다. 70년 전에 어둠 속에서 빛을 경험했던 우리 민족이, 어둠 속에 있는 북한에게 빛을 전해주어야 하겠습니다.

특별히 한국교회가 우리 국민에게 통일에 대한 열망을 확산시키며 통일의 불씨를 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한국교회가 마음을 합해 믿음으로 기도하고 통일한국에 대한 기대를 갖고 민족적으로 신뢰와 희망의 씨앗을 계속적으로 뿌려나갈 때,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여시고 기도에 응답하실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더욱더 나라를 위한 기도와 통일을 위한 기도, 평화를 위한 기도로 앞장서게 되길 바랍니다. 특별히 한국교회와 이 나라 가운데 새 일을 행하실 은혜의 하나님을 기대하며 이 민족을 새로운 빛으로 이끌어 가는 감리회와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에 나가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사역과 가정 위에, 어려운 목회 환경에도 불구하고 오직 십자가만을 붙들고 목양에 전념하고 있는 신실한 동역자 위에,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바라며 어두운 환경과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비춰주실 새로운 빛을 기대하며 기도하는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장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 

광복 70주년을 맞아, 이 땅에 자유와 평화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나라는 일본 식민지 36년의 압제와 한국전쟁이라는 민족의 고난과 비극을 극복하고 세계열강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섰습니다. 불과 70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국가적 위기를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지원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또한 굳건한 신앙으로 피 흘려 나라를 지킨 순국선열과 신앙선배들의 기도와 희생이 있었음을 고백하면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와 우리 성도들에게 주어진 과제를 돌아봅니다. 특히 광복의 기쁨이 조국의 분단이라는 비극으로 남은 역사적 상처를 바라보며 완전한 해방과 통일의 과제가 우리에게 남아있음을 통감합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육신의 자유와 부유함을 얻은 후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영적 자만에 빠져 나라를 위한 기도를 잊고 말았습니다. 영적 자만에 빠진 죄를 회개하면서 나라를 위해, 그리고 다음세대에게 물려줄 가장 큰 유산인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안의 분열과 다툼을 회개하고 하나 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교회가 분열하면서 통일을 말할 수 없습니다. 교리와 신학이 같은 교단들이 하나 되고, 연합기관도 하나 됨을 이뤄 이 땅에 하나님의 평화를 성취하는 일에 한국교회가 앞장서야 합니다. 연합한 교회의 힘으로 통일을 준비하여 기도할 때,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복음적 통일 국가를 허락하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 국민들이 연합하여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일류 국가로 만드는데 앞장섭시다. 나라를 위한 기도, 통일을 위한 기도, 평화를 위한 기도로 한국교회가 대한민국 새 역사의 빛과 소금이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곽도희 목사) 

하나님께서는 1945년 8월 15일 일제 강점기를 종식시키고 우리 민족에 독립을 주셨다. 이것은 한민족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다. 하나님께서는 대한민국을 향한 그의 뜻을 이루시도록 광복을 허락하셨다. 광복은 한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하심이 구체적으로 담겨있는 사건이다.  

광복 후 대한민국은 번영했다. 특히 우리 민족은 하나님이 주신 미션, 즉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지상명령을 최선을 다해 수행해왔다.  

광복 70년을 맞이한 이 시점에서 한국교회는 스스로 채찍질하면서 겸손한 자세로 한국사회의 아픔과 고난에 동참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더욱 정결하고 생명력 넘치는 공동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 한국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 되어 한국사회를 이끌어가고 생명의 본이 될 때 하나님께서 또 다른 선물인 ‘통일’을 주실 것이라 믿는다.  

한국교회는 한반도 통일을 꿈꿔야 하며 이 통일을 원천으로 하나님께서 한민족을 위대하게 쓰실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 우리 침례교회를 필두로 한반도 통일의 밑거름이 되고, 주님의 지상명령을 이루는 한국교회가 되도록 기도드린다.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신상우 목사) 

분단 70주년이자 광복 70주년을 맞은 2015년. 우리는 8월 15일 6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역사적인 때에 우리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그리스도인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시간을 가지길 원합니다. 

영적으로 어두웠던 조선 땅에 선교사들을 보내주심으로 복음의 씨앗을 심어주셨고, 일본 제국주의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복음의 열매를 맺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독립운동을 주도하게 하셨습니다. 근대사의 역사 속에서 한국교회는 나라와 민족과 자유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로 부르짖고 투쟁했습니다.

이로써 우리 민족은 감격적인 해방을 맞이하게 됐고, 하나님의 섭리대로 세계 제2의 선교대국으로 성장해 열방 곳곳에 복음을 증거하는 복된 나라가 됐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드려 감사해도 결코 채우지 못할 은혜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70년째 분단의 상황에 놓인 한반도를 생각해야 합니다. 아직도 억압된 자유와 통제된 사회에서 고통받고 있는 북한의 동족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면서 평화통일을 간구하는 기도회와 각종 행사들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간 북한은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목함지뢰를 매설함으로써 우리 군인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오히려 남북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써 한국사회의 분노는 급격하게 치솟아 ‘평화통일’의 가치를 뒤덮어버리는 것은 아닌가 우려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끊임없이 기도해야 합니다. 더욱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기도가 아니면 이런 류가 나가지 않는다’는 말씀에 의지해 악한 영의 훼방을 막기 위해 더욱 기도를 붙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독일의 통일이 일개 작은 교회의 기도회에서 비롯됐음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 기가 막힌 과정을 되돌아보자면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가능했을까라는 감격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계의 역사는 교회에서 시작됩니다. 기도만이 역사를 이룰 수 있습니다. 감사와 함께 기도에 더욱 열심을 내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영유권 야욕, 군국주의 부활 시도가 그치도록 기도합시다. 국가의 일이라고, 정치권의 책임이라고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 한 사람의 기도가 무슨 힘이 있겠느냐고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특별히 두세 사람이 모인 곳에 함께 하신다는 주님을 찾아 모이기에 힘써 기도하며 만납시다. 이 시대에 주님은 우리의 기도의 분량이 차기까지 기다리고 계십니다. 

역사 속에서 믿음의 선배들이 한 알의 밀알이 되었던 것처럼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꺼이 밀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 그 어느 하나도 헛되이 땅에 떨어지지 않음을 믿어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교단과 교파를 넘어서 모든 독립교회들이 한목소리로 평화통일을 간구할 때 잘려졌던 한반도의 허리가 다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나 된 한반도의 힘으로 우리 주님이 맡기신 선교 사명을 향해 달려가는 교회들이 되길 온 마음을 다해 축복합니다.  


△한국교회오늘과내일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광복은 글자 그대로 다시 빛을 찾은 날이며, 일제 36년 동안 고통 받던 우리 민족이 해방된 날이다. 하지만 광복이라는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분단이라는 가장 아픈 단어와 함께 하게 되었다. 올해는 바로 이렇게 분단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면서 감사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조국이 분단된 70주년을 생각하면서 가슴아파한다. 분단의 극복을 위해서 어떻게 통일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며 우리는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며 기도해야 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가 한반도를 비롯한 온 세계에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세계성령중앙협의회(대표회장 정인찬 목사) 

광복 70주년을 맞아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통하여 죄로 병들었던 우리를 치유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지금 다시 한 번 빛을 찾아야 할 때가 왔다. 정의를 외면하고 역사를 왜곡하며 약자를 억압하는 부조리한 일들이 나라를 안팎으로 병들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그리스도인부터 잘못된 행위를 고백하고 돌이켜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바른 나라를 세워야 할 것이다. 나라를 치유하고 민족에 새로운 빛을 비추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총재 최낙중 목사) 

우리 겨레는 일제 치하의 아픔과 상처를 벗어나 하나님의 역사로 광복의 기쁨을 얻었다. 지금의 시대는 그 기쁨에서 멀어져가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 이익 집단의 갈등, 국가안보의 불안 등 여러 가지 형태의 과제들은 국민들에게서 기쁨을 빼앗고 실망과 허탈함만을 안겨주고 있다. 

이제 우리 한국교회 1000만의 성도는 광복의 기쁨을 회복해야 한다. 오직 성서로 새로운 영적 광복의 역사를 써야 한다. 500여년 전 중세 암흑기에 마르틴 루터가 말씀으로 종교개혁을 일으켰다. 기독교인이 말씀으로 신앙개혁을 하여 영적 광복의 역사를 기록하자. 


△기독교문화예술원(이사장 소강석 목사)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은 문화융성이 토대가 되어야 한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문화사절이 되어서 국가의 정체성을 내외에 알려야 할 것이다. 세계 각국에서 한류 문화에 열광하고 있어 보이나 일시적 현상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세계인의 마음속에 착지해야 할 것이다. 그러려면 기독교인부터 매사에 정직한 문화 주체성을 가져야 한다. 70년전 우리나라를 해방시킨 하나님의 역사는 그리스도인부터 정직한 문화 형성으로 대한민국 문화융성을 이루어야 한다.  


△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회(대표회장 김대성 목사) 

해방 70년, 분단 70년을 맞이하여 한국교회가 합심 협력하여 평화통일을 가져오도록 사랑과 인내로 배전의 노력을 더하여야 한다. 불쌍한 북한을 위해 더 뜨겁게 중보기도하며, 통일의 물꼬를 여는 계기가 되며, 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남북이 하나 된 한민족은 번영의 새 시대를 이루어 인류공영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와 복음에 의한 남북통일의 계절이 오도록 하자.
 

"아시아 선교는 아시아 교회가"... 아시아 리더스 서밋 폐막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207명 동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