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꿈과 희망 가득한 한가위 되시길”2016-09-08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에서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꿈과 희망 가득한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기총은 "명절을 통해 가족 친지들을 만나 화목을 이루고, 사랑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갖게 되시길 바란다"며 "이러한 민족 명절의 때를 맞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 가정, 극빈층, 장애우 가족, 탈북민 가족, 세월호 가족 등 외롭고 소외된 자들을 돌아보고 사랑을 나누기 원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전문.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 |
꿈과 희망이 가득한 한가위가 되시기 바랍니다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여 남북한 7,500만 국민 모두에게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바쁘고 분주했던 일상을 벗어나 마음은 벌써 고향으로 향하고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명절을 통해 가족 친지들을 만나 화목을 이루며 사랑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갖게 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민족 명절의 때를 맞이하여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도 관심을 가지며, 나눔과 섬김의 삶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고자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앞장서서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극빈층, 장애우 가족, 탈북민 가족, 세월호 가족 등 외롭고 소외된 자들을 돌아보고 사랑을 나누기 원합니다.
특별히 사회에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태도가 팽배하고 패배감이 만연한 가운데, 무엇보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서로에게 전하고, 용기와 꿈과 희망을 서로 나누며, 아름다운 내일을 향해 함께 나아가기 원합니다. 희망은 절망을 이겨내며, 긍정의 마음은 우리 안에 어둡고 부정적인 모든 것을 사라지게 합니다.
국내에는 저출산 문제 해결,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여러가지 어려움들이 있고, 사드 배치 등의 문제로 국론 분열이 심각해져 가고 있는 이 때, 한걸음씩 양보하며 서로간의 의사를 존중하고 궁극적으로 서로가 하나 됨을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하나 됨을 이루는데 앞장서서 서로 사랑하며,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하신 말씀과 같이 사랑의 빛을 밝게 비취어 서로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명절이 되기를 소망하며, 모두에게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이 임하는 넉넉한 한가위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2016년 9월 5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