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빈 금릉협화신학원 부원장은 “중국 교회가 부흥하고 성도가 많아지면서 목회자 양성이 중요해졌다”면서 “예비 목회자들을 가르칠 교수 배출에도 중점을 두는 이유다”고 말해 한국 신학교와의 교류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방문단은 27일에는 상하이의 중국기독교양회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이 자리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시작해 5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양국 간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전개하게 된 신학 교류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중국기독교양회 회장이자 금릉협화신학원 원장인 가오펑 목사는 “중국 기독교 인구는 공식적으로 약 3000만 명인데 전국적으로 신학원은 22개뿐이다. 교회는 빨리 성장하는데 신학원 졸업생은 1만여 명 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중국 기독교가 한국 교회를 더 많이 배울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중국 내 신학교에 신학 서적과 교재를 지속해서 후원할 것”이라면서 “내년 봄에는 중국 신학교 지도자들이 방한하고, 가을에는 중국에서 한중 신학자들이 세미나를 여는 등 양국 교회가 더욱 협력해 세계 교회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가오펑 회장은 이날 이영훈 목사에게 한중 교회의 지속적인 우의와 교류를 통해 발전을 이뤄달라는 뜻으로 감사패를 전했다.
한편 방문단에는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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