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사진 오른쪽)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에서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에게 세월호 피해자 돕기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달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직후부터 희생자 유가족을 돕고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해 모금운동을 벌여왔다. 이에 최 사장은 이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 목사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조사를 철저히 하면서 동시에 교계가 우리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얘기해야 할 시점”이라며 “국민일보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희망의 빛을 전하는 데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사장은 “세월호 피해자를 돕고 좌절에 빠진 국민에게 용기를 주는 데 순복음교회가 앞장서서 뿌듯하다”며 “한국 교계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