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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위원회 발족2014-02-09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역사문화관) 건립위원회 발족 감사예배 및 발족식이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에서 열렸다.



NCCK 회장 구세군 박종덕 사령관은 “모든 한국교회가 공감하는 가운데 한 마음으로 역사문화관을 건립하는 것은 이 시대에 요청되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설교했다. 건립위원회 위원장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역사문화관 건립은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기억하고 재해석함으로써 새로운 미래 가치를 생산하기 위해 실현해야 할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고 선포했다.



발족식에서는 건립위의 조직이 발표됐다. 대한성공회 김근상 주교, 예장통합 총회장 김동엽 목사, 구세군 박종덕 사관, 양병희(영안장로교회) 목사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 목사, 광림교회 김선도 원로목사, 숙명여대 명예교수 이만열 장로 등 교계 원로들은 고문으로 추대됐다.



한편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석 중인 문화체육관광부 유진룡 장관은 김용삼 종무실장을 통해 “기독교는 독립운동과 근대화·민주화 등 한국사회 각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다”며 “역사문화관이 한국교회의 고난과 영광의 길을 돌아보고, 시민들과 외국 방문객들에게도 좋은 문화공간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사야 기자 isaya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