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인니 오순절 100주년 성회서 '대부흥 비전' 선포2023-03-24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섬 마겔랑 소에브로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순절 교회 100주년 기념성회'에서 메시지를 선포했다.
23일 여의도 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이 목사는 이날 행사에서 "향후 10년 안에 인도네시아 교회가 10배 이상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한 마음으로 뜨겁게 기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미국 애즈베리 대학에서 일어난 부흥의 파도에 전 세계 교회가 올라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회를 준비해온 요하네스 프락토와소 목사는 "식어버린 성령의 불이 다시 타오르도록 간절히 기도해왔는데, 이 목사의 강력한 메시지가 인도네시아 교회 부흥의 기폭제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답했다.
이번 성회는 1923년 자바섬에서 인도네시아 역사상 처음으로 침례를 베푼 지 10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현장에는 2만여 명이 참가했으며, 전 세계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성도들을 위해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성회는 국민 90%가 이슬람교도인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이후 열린 최대 기독교 행사로 기록됐다.
인도네시아 오순절 교단은 현재 교회 1만 7,000여 곳과 성도 150만명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