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는 11일 교회에서 ‘추석맞이 행복 나눔 행사’를 열고 교회 내 저소득층 2000가구에 총 1억원 상당의 추석선물을 전달했다(사진).
교회는 박스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라는 요한삼서 1장2절 말씀을 부착하고 각 교구와 지·직할성전에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박스에는 라면과 스팸 등 5만원 상당의 물품을 담겼다.
이영훈 목사는 “기독교의 신앙은 십자가 사랑으로 반드시 나눔이 동반돼야 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우리 크리스천은 1년 내내 삶 속에서 고난당한 이웃을 섬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모든 것을 내어 주셨지만 우리는 더 많이 소유하고 높아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면서 “크리스천이 앞장서서 베풀고 나누며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사회가 더욱 아름답게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