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꿈과 희망 가지고 예수님 사랑 전파하라”
일본 도쿄에서 북쪽으로 100㎞ 가량 떨어진 우츠노미야에 세워진 순복음우츠노미야교회(담임 안양원 목사)가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강한 영적파워로 우뚝 서서 창립 28주년을 맞이했다.
이영훈 목사는 3일 열린 순복음우츠노미야교회 창립 28주년 특별 축복성회의 강사로 초청돼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성도들에게 계획하신 특별한 뜻이 있음을 선포했다.
이날 성회에는 치유와 회복, 위로와 감사가 있었다. 성회 당일 큰 기대를 가지고 인근 순복음군마교회 등에서 성도들이 참석하기도 했다. 또한 우츠노미야 성도들은 성회를 앞둔 5월 여리고 기도회를 개최해 새벽마다 성전에 모여 성령 충만한 축복성회가 될 수 있도록 합심 기도했다.
성회가 열린 날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순복음우츠노미야교회 대성전은 금세 가득 찼다. 안양원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성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의 은혜’(요 20:19∼2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영훈 목사는 “신앙생활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성령충만이다.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라. 성령충만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 성령충만 받은 여러분이 일본 전역을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변화시키기 바란다. 성령충만 받은 여러분이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수님의 보혈로 새사람이 된 우리와 과거는 상관이 없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나아가라. 예수님 때문에 복받은 삶을 살게 됐다. 위대한 승리자로 살아가라. 승리하며 살 때 온 천하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파하며 살 수 있다”고 강력히 피력했다.
설교 후에는 일본의 복음화와 교회 부흥, 병고침을 위해 합심기도가 이어졌다. 성회에 참석한 모두가 일어나 눈물로 기도했다. 이날 성회는 안양원 목사의 사회, 임익주 장로(동북아선교회장)의 기도, 이영훈 목사의 설교, 김호영 원로목사(순복음군마교회)와 김종복 장로(외무행사분과위원장)의 축사 등의 순서가 있었다.
‘영적 예배자, 성숙한 인격자, 행복한 성도, 쓰임받는 제자’를 목표로 내걸고 선교에 힘쓰는 순복음우츠노미야교회는 한인성도와 일본인 성도들이 함께하는 사랑의 공동체다. 또한 2년 전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의 여파로 지교회인 후쿠시마순복음교회가 문을 닫고 지진 후 많은 성도들이 한국이나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등 아픔도 있지만 순복음우츠노미야교회는 하나님께 더욱 의지하며 평강과 담대함으로 복음의 전진을 계속하고 있다.
안양원 목사는 “순복음우츠노미야교회는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중심, 말씀 중심으로 나아가는 사도행전적 교회다. 오는 16일부터 주일 2부예배가 비전예배로 드려지며 예배를 통해 다음 세대를 교회·사회·글로벌 리더로 양성시킬 계획이다. 주님의 꿈을 가진 성령의 일꾼들이 양육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츠노미야는 도치기현 중부의 인구 50∼60만의 중소 도시로서 조용한 도시 이면에는 신사참배를 하는 신사가 많고 일본의 전통 제사의식인 마츠리를 주도하는 곳이라 영적전쟁이 치열하다. 이곳에 28년 전 세워진 순복음우츠노미야교회는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전초기지로서 1992년부터 안양원 목사가 파송돼 이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불철주야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