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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상 요셉처럼 하나님의 꿈 잃지 마세요”201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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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국민희망실천연대 청소년 ‘희망 심기’ 첫 사업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선정



㈔국민희망실천연대(Christian Alliance for People’s Hope·카프)가 문화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하기 위해 후원사업을 시작했다.



카프가 이들 청소년을 위해 기획한 첫 번째 사업은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무료 관람이다. 카프는 지난 24일 서울 샤롯데시어터에서 청소년 초청의 밤 행사를 갖고 하나님을 향한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실현된다는 사실을 공연을 통해 제시했다.



이 작품은 창세기 요셉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기획한 작품으로 1982년 무대에 올려져 749회의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오페라의 유령’으로 유명한 로이드 웨버와 ‘라이언 킹’의 팀 라이스의 공동 작품으로 한국에 처음 공개된 라이선스 공연이다.



350명의 청소년들은 꿈 때문에 형들에 의해 버려지고 감옥에 갇혔다가 애굽의 최고 권력자로 부상하게 된 요셉의 극적인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관람했다. 미남 캐릭터 요셉과 코믹한 형제 11명의 군무, 엘비스 프레슬리를 패러디한 바로왕의 익살, 요셉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해설자 등은 2시간30분 공연을 지루하지 않게 했다. 전모(13) 군은 “뮤지컬이 설교 말씀보다 감동적이었다”면서 “장래 외교관이 꿈인데 뮤지컬을 보면서 꿈을 잃지 않으면 이뤄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밝게 웃었다.



카프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공연 후 무대에 나와 청소년 모두가 요셉처럼 꿈꾸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꿈을 꾸는 데는 많은 돈도 시간도 들지 않으며 나이도 전혀 상관없다”면서 “다만 한 가지 주님이 나와 함께하시며 주님이 그 꿈을 이뤄주신다는 믿음만 있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꿈이 우리를 미래로 인도하기 때문에 환경과 조건에 상관없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가 거룩한 꿈을 꿀 수 있어야 한다”면서 “주님 안에서 꾸는 그 꿈이 대한민국과 세계를 변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카프는 문화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령별로 30명씩 선발해 매월 공연 관람을 지원할 예정이다. 방학 중엔 문화체험 및 비전개발 캠프를 개최하고, 각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와 청년 멘토가 지도하는 ‘요셉 드리밍 센터’를 운영해 청소년들과 지속적 교류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카프는 2009년 12월 설립됐으며, 바른 인터넷 문화 확산을 위해 희망 댓글 달기 운동과 건전문화 콘텐츠 홍보, 희망스프레이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