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희망실천연대 정기총회 "불건전 사이트·TV프로… 기독인이 정화"2011-01-21
국민희망실천연대(Christian Alliance fPeople’s Hope·이하 카프)가 올해 인터넷에서 불건전한 콘텐츠를 감시하고 몰아내는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인다.
카프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제2차 정기총회를 열고 ‘희망 스프레이’ 운동과 국민희망 지도자 세미나, 느헤미야 리더십 스쿨 등을 주요 사업으로 확정했다. ‘희망 스프레이’ 운동은 스프레이를 뿌리듯 건전한 문화 콘텐츠에 ‘희망인증 스티커’(사진)를 보급해 인터넷상에서 불건전한 사이트 퇴치를 유도하는 운동이며, 느헤미야 리더십 스쿨은 사회 저명 인사들이 강사로 나서서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리더십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영훈 공동대표는 “인터넷과 TV 등 매스미디어 문화가 세속화되고 저질화되며, 폭력과 비상식이 넘쳐나면서 점차 죄악으로 물들어가고 있다”면서 “기독교인이 바로 서지 않으면 절대 이런 문화를 정화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공동대표는 “충격적인 사실은 TV가 드라마를 통해 불륜과 동성애를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자연스럽게 조장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런 문제를 방치해 두면 사회의 도덕과 윤리적 질서가 파괴되기에 우리 기독교인들이 강력히 항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프는 2009년 12월 악의적 댓글과 사이버 테러 등 세속문화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절대 긍정과 희망의 올바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창립됐다.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김은호(오륜교회) 고명진(수원중앙침례교회) 홍성욱(안양제일교회) 목사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현재 123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인터넷 공간에서 악의적이고 불건전한 곳을 찾아 문화감시 활동을 펼치고 선플(좋은 댓글)을 다는 등 매스컴 청결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총회에는 김은호 목사를 비롯해 이태근(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김성영(전 성결대 총장) 목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카프는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caph.kr).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