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val! Europe!! 유럽의 영성이 깨어난다!2010-04-02
독일 게제케에서 제35회 부활절 금식성회 열려
500여 유러피언들, 순복음의 영성으로 재무장
이영훈 목사, 성령 충만과 말씀에 의지할 것 강조
지난달 29일부터 4월 1일까지 독일 게제케에서 열린 제35회 부활절 금식성회는 유럽을 깨우는 순복음의 신호탄이 됐다. 강사로 초청된 이영훈 담임목사는 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에게 “하나님께 인정받는 일꾼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삶 가운데 십자가 신앙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목사는 유럽은 대부분 기독교 전통의 나라로 구성되어 있으나 하나의 예시로만 존재할 뿐 신앙적 체험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예수님의 십자가의 체험을 해야만 우리의 삶이 근본적으로 변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를 하는 신앙, 하나님 말씀에 의지하는 신앙을 가질 것을 당부한 이 목사는 유럽의 부흥과 참가자들의 성령체험 등을 위해 기도했다.
성회 둘째 날에는 조용기 목사가 영상메시지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의 것으로만 끝나서는 안된다. 유럽의 사람들에게 이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자가 되어 분명한 목표와 사명을 가지고 유럽부흥을 견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금식성회는 오순절 마가다락방의 그 모습을 재현하듯 성령을 사모하는 크리스천들의 기도의 함성이 멈추지 않았다. 성령 체험을 사모하는 성도들은 성회가 끝난 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기도로 영적 목마름을 해소하고 있었다. 이런 기도하는 유럽인들의 모습 속에서 유럽의 기독교가 깨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성회에는 유럽 전역에서 500여 크리스천들이 참가해 영적으로 재충전했다. 지난 금식성회에 200명 남짓한 인원이 참석한 것과 대조를 이루며 한인뿐 아니라 한인 2세들과 독일, 브라질 등 현지인들도 말씀을 사모하며 이번 성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김요한나와 하나 포큰(이상 뒤셀도르프순복음교회)은 “졸업을 앞두고 바쁜 생활 속에서도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번 성회에는 이영훈 목사 외에도 정재우 목사(순복음교회)도 강사로 초청돼 말씀을 전했다.
순복음세계선교회 유럽총회 총회장 김용복 목사(런던순복음교회)는 “이번 부활절 금식성회는 침체되어 있다고 평가된 유럽의 기독교가 순복음의 영성으로 깨어나 상승세로 들어서는 변곡점이 됐다”고 평가하며 “리바이벌 유럽은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조용기 목사가 유럽에 뿌린 순복음의 영성은 당시 죽어있던 유럽의 크리스천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기독교의 역사와 전통만 남은 유럽에 조용기 목사는 1978년 4월 칼스루헤 성회를 시작으로 2005년 베를린 미션라이브컨퍼런스까지 10여 차례 성회를 가지며 유럽 교회의 부흥과 성령운동을 이끌었다. 또한 유럽 전역으로 파송된 우리교회 선교사들은 조용기 목사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