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경제위기, 하나님의 메시지를 깨닫자2008-11-14
온 세상에 불어 닥친 경제 불황으로 인해 사회 불안이 깊어져 가고 있다.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환율이 급등하며 펀드 자산 가치가 급감하자 위기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특히 제 2의 외환위기를 겪게 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勞心焦思)하고 있으며, 사회학자들은 이같은 현상을 두고 ‘IMF 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세계의 금융질서가 무너지고 있는 것은 인간이 세운 왕국이 허점투성이임을 깨닫게 해준다.
설령 전 세계의 지도자와 금융, 경제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이번 위기를 극복한다 할지라도 이와 유사한 일은 언제든지 또 다시 찾아올 수 있다. 인간의 능력은 유한하며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크리스천들은 이러한 고난의 시기에 깊이 자기 자신을 성찰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고 과연 우리 자신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을 걷고 있는지를 되돌아보아야 한다.
모든 문제에는 원인이 있다. 그 문제의 원인은 바로 ‘죄’이다. 혼란과 불안, 공포, 미움, 질투, 살인, 전쟁 등은 모두 죄로부터 나왔다. 그래서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만 하면 고통과 고난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축복이 임한다. 이는 매우 명쾌하고 쉬운 논리이지만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은 첨단과학과 기술, 이성은 믿되 성경이 말씀하는 진리나 죄의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주목하지 않는다. 그래서 지구상의 전쟁과 경제 위기와 같은 문제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구약성서의 출애굽기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탈출할 때의 정황이 매우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이 직면한 문제는 생사의 문제로 지금의 경제 위기와는 비교할 수 없으리만큼 위급한 문제였다. 이 위기 상황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흠 없는 어린 양’을 준비하라고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씀에 순종하여 어린 양의 피를 좌우 문설주와 인방(引枋)에 발랐다. 그 결과 피를 바르지 않은 모든 애굽의 첫 태생(firstborn)은 사람으로부터 짐승에 이르기까지 다 죽임을 당하였으나, 이스라엘 백성은 죽음의 사자로부터 구원을 받았다.
어린 양의 피가 이스라엘 백성을 죽음에서 구해준 것이다. 구약 시대의 어린 양의 피는 바로 예수님의 피를 상징한다. 예수님의 피는 그 옛날 어린 양의 피가 온 이스라엘을 살린 것처럼 오늘날 우리를 죄로부터, 사단의 모든 참소로부터 구원하는 능력이 있다. 우리의 모든 죄와 저주를 담당하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신 예수님만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실 수 있다.
그러므로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부강한 나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 모두가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고 죄 사함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한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 우리의 모든 죄와 저주를 2천 년 전 십자가에서 이미 청산해 주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두려워하고 낙심하는 대신 절대긍정의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기도로 깨어 있어 늘 성령충만하고, 말씀을 묵상함으로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승리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 하나님께 능력을 구하며 그 고난을 능히 이겨나가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더 큰 길을 열어 주신다. ‘위기’를 ‘기회’로 여기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에게 주님께서 크게 역사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겪고 있는 이 경제 위기가 주는 메시지를 철저히 깨달아 더 부강한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지금의 경제 위기는 우리가 어떻게 인식하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축복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믿음의 전진을 해나가자. 하나님께서 믿음의 자녀와 함께 하시며, 반드시 승리케 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