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시설들, 코로나19 경증환자에 내놓는다2020-03-04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와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광림교회(김정석 목사)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들 중 비교적 경증인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유공간으로 교회 시설을 제공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경기도 파주시 오산리 영산수련원 2개동, 사랑의교회는 경기도 안성시 사랑의교회수양관과 충북 제천시 제천기도동산, 광림교회는 경기도 포천시 광림세미나하우스를 각각 제공하기로 했다.
이들 교회들은 수용 인원과 절차, 방식 등 구체적인 실무 내용을 보건당국과 협의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 교회는 “교회들이 이같이 결정하게 된 것은 중증환자와 경증환자들이 병상 부족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기자] 국민일보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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