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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평양 방문, 북한교회와 공동 기도회2011-11-0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교회협) 간부와 소속 교단 성직자들이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과 공동 기도회를 연다고 교회협이 1일 밝혔다.

방북하는 개신교계 인사들은 NCCK 회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와 총무 김영주 목사, 성공회 김근상 주교,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장 유정성 목사, 이규학 인천제일감리교회 담임목사 등이다. 이들은 평양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열고 봉수교회와 칠곡교회 등을 찾아 조그련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교회협은 “정부의 ‘5·24 조치’ 이후 중단됐던 남북 종교 교류를 재개하는 의미가 있다. 조그련과 정기적인 교류 협력이 정례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독교의 소중한 가치인 사랑과 섬김, 나눔의 정신으로 조그련을 통해 지속적인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교회협은 지난 5월 18일 정부 승인 없이 중국 기독교 비정부기구(NGO) 단체인 ’애덕기금회’(Amity Foundation)를 통해 밀가루 172?을 북한에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