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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나님의성회-기하성 총회 임원, 한반도 평화·세계선교 위해 협력 강화2019-12-04



미국 하나님의성회(Assembly
of
God·AG) 대표단과 한국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총회 임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오찬 모임을 갖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사진). 미국 AG와 기하성은 세계 오순절교회의 일원이다. 오찬에는 미국 AG 총회장 더글러스 클래이 목사를 비롯해 제프 하텐스벨드 아시아태평양지역 선교국장, 타이 실바 북태평양지역 선교국장이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기하성(대표총회장 이영훈), 기하성 광화문(총회장 정경철)과 기하성 신수동(총회장 유영희)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미국 AG 대표단을 모시게 돼 기쁘다. 지난 70년간 미국 AG 선교사들이 한국을 위해 일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한국은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이다. 한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 세계선교를 위해 협력하자”고 인사했다.

클래이 총회장도 “미국 AG는 한국 기하성 교단과의 협력으로 더 강해지고 있다. 하나님은 한국에서 놀라운 일을 행하신다”며 “분단 현실은 우리를 실망하게 하지만 교회의 분열은 우리를 파괴한다. 한국교회가 먼저 하나가 되면 남북한도 하나가 될 것이라 믿는다. 하나님의 축복이 한국과 교회에 임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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