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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조용기신학원 창립… 초대 총재 이영훈 목사2021-03-17

영산조용기신학원 이영훈 총재(왼쪽 다섯 번째)와 조민제 이사장(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대회의실에서 영산조용기신학원 창립총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산조용기신학원 제공

순복음영산신학원·목회대학원(학장 조용찬 목사)이 산하의 사이버신학원과 사이버대학원을 독립시켜 영산조용기신학원을 창립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와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 등으로 구성된 8명의 발기인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대회의실에서 영산조용기신학원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조 회장은 이날 발기인들의 추천으로 임시의장에 선임돼 회의를 주재했다. 조 회장은 “순복음영산신학원·목회대학원 설립자인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목회철학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교명을 ‘영산조용기신학원’으로 의결한다”고 밝혔다.

이 목사를 포함해 9명의 이사와 1명의 감사가 선임됐다. 초대 총재로 추대된 이 목사는 1차 이사회에서 “코로나19 시대를 지나 온라인교육이 시대의 흐름이 되고 사이버신학원이 이를 주도할 것”이라며 “영산조용기신학원이 순복음신학 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사회에선 조 회장이 이사장에, 목동원 영산조용기신학원 이사가 학장에 선임됐다.

이사회는 오는 5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에 영산조용기신학원 졸업자에게 총회 전도사와 목사 안수 자격을 부여하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기자]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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