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를 실천하는 삶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세상의 많은 책과 영화, 노래들이 항상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인간이 얼마나 사랑에 관심이 많고 또 사랑을 필요로 하는 존재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세상이 주는 사랑은 인간의 근본적인 갈급함을 채워줄 수가 없다. 진정한 기쁨과 행복은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사랑을 마음에 간직한 사람만이 누릴 수가 있다. ”
기독교 신앙은 사랑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은 사랑으로 성장하고 완성되며, 항상 사랑으로 충만해야 한다. 하지만 적지 않은 기독교인들이 '사랑'을 규범적 윤리로만 받아들인다. 이유인즉, 아무리 힘이 들거나 억울하고 화가 나는 상황에서도 서로 사랑하자고 말한다.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빗대어 말하면서 사랑하라고 한다. 오리를 가자고 하는 사람과 십리를 함께 가고, 겉옷을 달라는 사람에게 속옷까지 주라는 말씀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요구 앞에 우리는 어떻게 반응하는가? 이런 말씀을 단지 비유로만 간주하고 무시한다. 혹은 말씀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것을 늘 마음의 부담으로 느끼고 살아가기도 한다. 아니면 약간씩 사랑을 실천하면서 흡사 말씀에 충실한 것처럼 착각한다. ”
인간의 사랑으로 행하는 희생에는 한계가 있지만, 십자가의 사랑에는 어떤 한계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사랑으로 행하는 희생은 세상의 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놀라운 것이다. 육신의 부모들이 자식을 위해 일평생 크고 작은 희생을 하는 것처럼 하나님 아버지 역시 인간을 향해 끊임없이 희생하고 계신다. 예수님께서 온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매일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 이 믿음을 굳게 붙잡을 때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에 거하며 살아갈 수 있다. ”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는 사랑이 가진 힘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엇인지, 그것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제시하면서 지치고 고된 삶의 쉼과 평안함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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